서울 아파트값 상승, 강남 3구가 주도… 신고가 경신 속출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오르며,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서초구 반포동의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55억 원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서울 전체로 확산되며, 신고가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7월과 8월의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서울에서 이루어진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신고가 거래는 11%를 차지했습니다. 8월 신고된 거래 중에서는 12%가 신고가를 기록하며, 매달 신고가 비중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서초구와 강남구, 용산구는 신고가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지며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서초구·강남구, 신고가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아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는 7월 신고가 거래 비중이 34%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8월에도 서초구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32%를 기록해 아파트 매매 계약 3건 중 1건이 신고가 거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남구는 7월 25%에서 8월 35%로 신고가 거래 비중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용산구 역시 7월 26%에서 8월 30%로 비중이 증가했으며, 종로구(33%), 마포구(23%), 양천구(18%), 송파구(17%) 등도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반면, 금천구(2%), 강북구(3%), 노원구(4%), 성북구(4%) 등은 신고가 비중이 5%에도 미치지 못해 지역별 격차가 두드러집니다.
서초구 신축 및 구축 아파트 신고가 경신
서초구의 대표적인 신축 아파트인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는 7월 55억 원에 거래되어 '국민 평형' 아파트 중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09년 준공된 반포 자이 84㎡는 지난달 39억 8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서초구 내 구축 아파트에서도 신고가 경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
강남구에서는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36억 원에 거래되어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도 지속적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송파구의 잠실동 리센츠 84㎡는 지난 8월 27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회복 속도, 지역별 격차 뚜렷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고점(2022년 1월 셋째 주)의 93%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성동구 등은 이미 전고점을 넘어섰으며, 용산구도 전고점의 99%에 도달했습니다. 반면 도봉구는 전고점의 82%에 머물러 있으며, 강북구와 노원구도 85%로 회복 속도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와 아파트 시장의 지역 간 격차 심화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과 같은 대출 규제가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지역 간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대출 규제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매수 여력이 줄어들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의 가격 차이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타 설명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상승하며, 강남 3구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며 아파트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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