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응급실 뺑뺑이 운영 차질 대응: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사 긴급 배치

 

응급의료 대책 강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투입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응급의료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이달 4일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진료 제한이 있는 응급실에 긴급 배치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군의관 및 공보의 긴급 배치 계획

박 차관은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의료기관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4일에 총 15명의 군의관이 첫 번째로 배치되며, 9일부터는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보의가 8차에 걸쳐 위험기관 중심으로 집중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응급의료 시스템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긴급 조치입니다.

건강보험 수가 개선 및 응급의료 인력 강화

응급의료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후속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 수가를 조속히 개선할 방침입니다.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는 250% 가산되며, 후속 진료인 수술, 처치, 마취 행위에 대해서도 200%의 가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는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신속히 시행될 계획입니다.

지역별 응급의료 대응 강화

박 차관은 또한, 지역별로 응급 및 후속 진료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공유하고, 순환당직제 대상 확대를 통해 지역의 응급의료 수요를 적시에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9월 11일부터 25일까지는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운영하여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들의 우려와 정부에 대한 비판

그러나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응급실 운영 차질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일부 시민들은 정부가 사태를 미리 예측하지 못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의 집단 사직 등으로 인해 이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뒤늦은 대책이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메타설명: 전국 응급실 운영 차질에 대응해 정부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긴급 배치합니다. 그러나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