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 내슈빌에서 뜨거운 열기 속 개막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 개막 연설로 행사 열기 더해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가 뜨거운 열기 속에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개막 연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매체는 이들의 발언을 통해 최근 서서히 달궈지고 있는 암호화폐 업계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공화당의 규제 철폐 주장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는 공화당 소속 신시아 루미스와 팀 스콧 상원의원이 정부 규제 철폐를 주장했습니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공화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팀 스콧 의원을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해 반비트코인 법안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콧 의원은 게리 젠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비판하며 "개인이 암호화폐에 얼마나 투자할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의 변화와 산업 발전 기대

암호화폐 채굴 기업 마라톤디지털홀딩스의 프레드 틸 최고경영자(CEO)는 "민주당이 암호화폐에 대해 점차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과 채굴 산업이 한층 융성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드워드 스노든의 경고와 탈중앙화의 중요성

전직 국가안보국 엔지니어 에드워드 스노든은 온라인 화상으로 행사에 참석해 "투표는 하되 사이비 종교에 가입하지 말라"며 암호화폐를 자신의 입지 강화에 이용하려는 정치인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는 탈중앙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SkyBridge Capital)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낙관하며 "비트코인이 금의 시가총액을 넘을 것으로 믿는다"고 예견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204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1300만 달러(약 18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마무리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는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규제 철폐에 대한 강력한 주장을 담아냈습니다. 이와 같은 행사들은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과 탈중앙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